데면데면한 1년차 담당자로서는 약간 부끄럽지만 그렇다고들 합니다.

이곳처럼 일반적인 미술관/박물관의 관람객과 전혀 다른 세대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없기 때문에,

작가로서도 생각지 못한 감흥을 받는 것 같습니다.

이 공모전은 하루 3,000여명의 어르신들이 오가는 공간에 젊은 예술가들을 초대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젊은 세대들의 첫 시작을 노인 세대가 응원해주는 사업입니다. 1차 심사로 뽑힌 3인이 단체전을 열면, 어르신들이 와서 현장 투표도 하십니다.

유심히 보십니다. 단체전을 시작하면 3인의 선정 작가가 어르신들과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하는데, 때론 열정적으로 때론 예리하게 질문을 던지시기도 합니다.

<도약의 단초 시즌2 선정작가, 권신홍>

 

장르/나이 불문이오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마감은 10월 5일 18시.

- 탑골미술관 담당자 이효정 - 

탑골미술관 신인작가지원사업 공모
[도약의 단초] 시즌4
8.2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