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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시민지원팀] 탑골미술관 '도약의 단초4' 심보름 작가와의 대화

담당자   ㅣ  2019-07-12 오전 9:57:58  ㅣ  조회: 1320

   

7월 간 진행되는 탑골미술관 작가와의 대화는 신인작가 지원사업 공모로 선정된 4인의 단체전 '도약의 단초4'의 연계 프로그램입니다. 
각 작가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보고, 관람객으로서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고 작가가 답하는 시간입니다.
더위를 식히는 비가 그치고 시원한 바람이 불던 7월 11일, 신인작가 지원사업 단체전 '도약의 단초4'의 작가와의 대화 두번째 시간인 신보름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되었습니다. 외할머니와의 기억을 자수와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는 신보름 작가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작품 하나하나에 얽힌 이야기를 관람객들과 나누었습니다.
"저는 미술대학을 다니는 평범한 그냥 학생이었어요. 진로에 대한 고민도 많았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죽음을 주변에서 접하면서부터 (미술) 작업을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할머니의 일상을 하나하나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던 신 작가는 이를 자수로 수놓았습니다.
"처음에 할머니는 '꽃이나 풍경 같이 예쁜 거 찍어라. 뭐 하러 날 찍냐'는 반응이셨어요. 하지만 저는 저에게 소중하고 예쁜 할머니를 담고 싶었어요." 작가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과 애틋함이 담긴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직접 만든 동화책 '복호박' 삽화에 담긴 이야기를 얘기할 때는 어르신들도 한껏 귀를 기울였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애지중지해서 호박 겉이 반들반들해졌다"며 호박을 사랑하는 할머니의 모습과, 호박 파 넣은 시루떡 생일상에 올린 이야기까지 관람객들은 미소로 경청하였습니다.
한 어르신은 "복호박 작품에 학이 종종 보이는데, 십장생의 의미로 그려넣은 것인가요?" 물으셨고 작가는 웃으며 "맞다, 호박이 이렇게 잘 자란 것은 할머니에게 십장생이 붙어있어 그 복이 가닿은 거라 생각한 이유, 그리고 할머니가 장수하셨으면 좋겠다는 이유에서 그려넣었다."고 답했습니다.
어르신 관람객들은 "중년 작가일 거라 생각했는데, 신인작가라고 하여 깜짝 놀랐다", "명랑한 색감이 드로잉도 아닌 자수로 표현되어서 참 보기가 좋다. 신인 작가가 자수를 매체로 택한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그 특수성을 계속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는 격려와 질문이 대화 내내 쏟아졌습니다.
작가와의 대화가 끝난 후, 어르신 관람객들은 작품을 더 자세히 둘러보며 작가에게 못다한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색감이 푸른 것이 참 예뻐요. 이것도 자수인가요?'
'이게 다 실로 자수를 놓은 거구먼'
작가와의 대화 이후 어르신들은 더 관심있게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작가에게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니 더 편하고 쉽게 작품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탑골미술관 신인작가 지원사업 '도약의 단초4' 전시를 더 깊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는 2회가 남았습니다.
7/16(화) 김서래 작가, 7/18(목) 윤수지 작가와의 대화가 탑골미술관에서 진행됩니다. 관심 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탑골미술관 02-6220-8554
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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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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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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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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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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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수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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