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이번주에 걸쳐 탑골미술관을 찾아온 꼬마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탑골미술관 이상(理想)한 실험실의 '찾아오는 미술관'이 진행된 것입니다.
짐랜드어린이집과 낙산어린이집, 창일어린이집 친구들이 총 4일에 걸쳐 탑골미술관을 찾았습니다. 꼬마손님을 맞이한건 우리 탑골미술관의 예술나눔활동가 어르신들. 환한 미소로 인사를 나눈 예술나눔활동가 어르신들과 어린 친구들은 손에 손을 잡고 탑골미술관을 구경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설명을 듣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먹'과 '수묵'에 대해 설명하자, '저 우리 할아버지가 이런거 쓰는거 봤어요!!'라며 큰 소리로 씩씩하게 대답하는 친구부터, '왜 이건 전부다 까매요?'라고 수줍게 묻는 친구까지,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작품에 대해 질문하고 어르신들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미술체험활동은 '서예체험'. 서예붓을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만지고 그려본 것은 처음이라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번 체험활동은 붓으로 이것저것 그려보며 먹과 붓의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 단오를 맞이하여 부채에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구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