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26일 오후 2시 울산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소속슈퍼시니어봉사단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슈퍼시니어봉사단은 노인복지관 이용노인에게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으로 노인 스스로의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2부에서는 노인인권 보호와 강화를 주제로 한 이성희 울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인 ‘나의 화려한 인생 2막’, ‘날아라 할배’ 등 2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동엽 울산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노인학대는 인권의 문제로, 사회적 관심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노인학대 문제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 왔으며, 2011년부터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와 심신 치유를 위해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