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6일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울산 지역 내 어르신 및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인권 보호를 통해 아름다운 노년생활 보장을 위한 “제 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시는 26일 한국동서발전(주)에서 울산 지역 내 어르신 및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인권 보호를 통해 아름다운 노년생활 보장을 위한 “제 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울산시와 울산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최하는 이 날 행사에는 1부에는 기념식 및 유공자 표창(보건복지부장관상- 슈퍼시니어봉사단)이 이뤄졌고, 2부에는 노인인권 보호와 강화를 위해 이성희 교수(울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의 강연과 제 10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2편(나의 화려한 인생 2막- 이준걸 제작, 날아라 할배-권순형 제작) 관람 등 다채로운 내용들로 진행됐다.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노인 인권을 위한 이성희 교수의 강연 강연과 퇴직 후 제 2의 인생을 그린 ‘나의 화려한 인생 2막’, 마음만은 소년임을 외치는 노년의 할아버지를 그린 ‘날아라 할배’등 노인을 바라보는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채로운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주최한 노인인식개선 카툰 공모 및 사진 작품 당선작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노인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이 됐다.

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울산시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이동엽은 “노인 학대는 인권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사회적 관심을 통해 풀어 나가야 되는 문제라고 했다. 이에 어르신이 행복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2016년 노인복지법 개정으로 범국민적 노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6월15일을 국가기념일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울산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올해 두 번째 맞이한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이해 울산시민들에게 노인학대 예방에 대한 관심과 문제 인식에 대해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시도를 하고 있다.

울산시 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 인권 보호를 위해 울산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이 웃는 세상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비젼으로 안전망 구축과 학대 피해 노인 및 가족을 위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민 기자

출처 : 울산종합일보(http://www.u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