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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복지과]8월 2차 인문특강: 윤동주와 부끄럼 없는 삶에 대하여
담당자 ㅣ 2017-08-17 오후 5:22:23 ㅣ 조회: 2029
   
8월 2차 인문특강: 윤동주와 부끄럼 없는 삶에 대하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기를….’
광복절을 하루 지난 8월 16일, 3층 TOP작은 공연장에서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읊는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처음 듣는 이 없는 손 때 묻은 시 한 구절에 100여명의 어르신들은 숨죽여 귀를 기울이셨습니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광복을 염원했던 젊은 청년 시인은 무엇이 그토록 부끄러웠던지 이동용 교수(사단법인 나란히)가 전하는 인문특강 속에서 어르신들은 한 편, 한 편 윤동주의 삶과 시대의 이야기를 짚어나갔습니다.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그리고 참회록과 쉽게 쓰여진 시.
어르신들은 이동용 교수님과 함께 부끄러움을 아는 삶이란 무엇일지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나의 감정을 헤아리고 반성하고 돌아보며 다시 앞으로 나가는 과정은 또 얼마나 귀한 것인지 가슴으로 느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창시절 교과서 속에서 만났던 그 구절들을 다시 한번 한 목소리로 한 자 한 자 읽어보는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어느새 그 옛날 처음 윤동주의 시를 만났을 때 느꼈던 감회와 감동이 스며들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느라 하늘 한번 올려다 볼 틈이 없다는 요즘이지만 오늘 만큼은 밤 하늘의 별을 한번 헤아려보시면 어떠실까요?
[문화복지과 심규희 사회복지사 02-6220-8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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