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과에서는 지난 7월 27일부터 치매예방프로그램 '오늘도 맑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서포터즈와 참여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8회기가 진행되는 날이며,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내용들을 다시 점검하고, 그 이후의 활동과 소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인 중간간담회까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벌써 8회기가 되었냐? 시간이 참으로 빠르다"라며 놀라워하셨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내용을 되짚고, 다음회기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르신들은 지속적인 참여에 대한 강한의지를 나타내셨습니다.

참여자 어르신들이 각자 본인들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르신들 대부분이 "매주 나눠먹는 견과류, 두유 등이 그냥 주는 것이 아니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하니 좋았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하였던 활동들이 생각보다 쉽게 되지 않아 속상하였지만, 하다보니 뇌운동이 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기억력도 많이 좋아졌다. 총명학교에서 치매예방과 관련된 활동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사귀어서 좋았다. 맨날 총명학교에 오면 다들 인사를 나눠서 좋다" 등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중 한 어르신은 "매주 하는 활동이 유치원생들이 하는 것 같은 데, 하다보니 재미있고, 쉽게 치매예방이 되는 것같아서 좋았습니다."라며 말씀하시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고, 한 어르신은 "우리가 어디가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겠냐? 나도 내가 이렇게 그릴 줄은 몰랐다"며 본인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시기도 하였습니다.

한 분 한 분 각자의 소감을 이야기하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박수를 보내주시는 멋진 어르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영양 선생님과 함께하는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전혜영 강사님께서는 어르신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큰 글씨로 만든 페이퍼를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영양수업을 통하여 어르신들은 영양가있는 식사와 치매예방과의 관계를 알 수 있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또한, 치아가 부실하여 음식을 잘 씹지 못할 때에는 음식을 갈거나 물에 타 먹는 등 다양한 섭취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셔서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쉽게 먹을 수 있겠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후모임에도 즐겁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항상 즐거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복지과 신선영사회복지사 02-6220-8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