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수), 센터 1층 탑골미술관에서는 2017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2개반의 전시와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미술체험교실과 오카리나반 어르신들이 1년 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였던 이번 발표회는 미술관을 가득 채운 미술체험교실 어르신들의 작품과 오카리나반의 아름다운 화음에 이끌리듯 들어오신 센터 여러 어르신들의 관심 속에 막을 열었습니다.
희유 관장스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흰셔츠 위에 빨간넥타이와 꽃으로 포인트를 주신 오카리나 반 어르신들이 일 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셨습니다. 아리랑, 어머니 은혜, 추억의 영화음악까지 귀에 익은 곡들을 때로는 둘이서 때로는 18명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색의 오카리나 연주였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타악기가 만들어내는 리듬이 더해져 60여 분이 넘는 공연이 한순간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공연 전후로 미술체험교실 어르신들은 본인들의 작품을 안내하시면서 수업시간에 만든 본인의 작품을 보며, 작품에 기획하고 만들고, 전시하는 과정에 얽힌 이야기며,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들을 정성스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냅킨아트, 자개공예, 탈색한지공예, 칠보공예, 알록달록 실을 활용한 스트링아트 등 다양한 공예 작품들이 전시되었습니다. 특히 관객 누가나 사진으로 추억을 찍어갈 수 있도록 스트링아트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했습니다. 어르신들의 아기자기한 소품들부터 전문가 못지않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관람하는 어르신들은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오늘 연합발표회로 2개반이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쌓은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고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향한 동기를 부여하는 무대로써 정말 값진 시간이 되었습니다.
1년 동안, 어르신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쳐주신 강사님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에 다시 한 번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