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4일,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어르신과 직원 170여명은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마음으로 뭇생명을 아끼고 존중하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자 산세가 수려하여 한국 8경 중 하나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속리산 기슭에 자리한 법주사로 전통문화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018년 UNESCO의 세계문화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Sansa, BuddhistMountainMonasteriesinKorea ]"로 등재된 법주사에는 우리나라 3대 불상전 가운데 하나인 팔상전을 비롯하여 쌍사자석등, 석연지 등 3개의 국보와 2개의 보물 8개의 문화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단일불상인 금동미륵상 등 수 많은 문화재가 있어서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천연기념물 103호인 "보은 속리 정이품송"을 찾아 둘러보면서 수학여행, 신혼여행 때 이야기로 웃음꽃이 활짝 피어오르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통문화답사에서 진행된 생명살림체험에서는 날개를 다쳐 보호받던 새들이 다시 하늘과 숲으로 되돌아가 아무 탈 없이 마음껏 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숲으로 꿩을 비롯한 조류 방생이 진행되었고, 관장님과 어르신 대표이신 이희경 어르신께서 함께 동참하셔서 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전통문화답사는 센터를 이용하시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쉼과 정서적 지지, 그리고 노년의 행복한 일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