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목요일, 탑골미술관에서는 제5회 기획초대전 <경계를 넘어>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수묵을 재료로 작업하고 있는 정광희, 박한샘 작가의 작업과,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예동아리 어르신들의 수많은 습작이 한데 어우러져
지필묵이라는 공통의 재료를 다른 세대가 어떻게 다루고 작업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꾸며졌습니다.

시대와 매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전시의 오프닝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참여로 채워졌습니다.
판소리 동아리 어르신들의 신나는 판소리 공연으로 전시의 오프닝을 알렸는데요, 한복을 곱게 차려입으시고 열창해주신 판소리동아리 어르신들 덕분에 탑골미술관의 분위기가 한껏 화사해졌습니다.

초대작가 정광희, 박한샘 작가와 서예동아리 어르신들의 즉흥 퍼포먼스로 화선지에 자유로운 획을 함께 그려냈는데요, 어르신들이 가진 서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지필묵을 통해 세대가 교감하는 현장을 퍼포먼스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제5회 탑골미술관 기획초대전 <경계를 넘어>는 5월 18일(목)부터 6월 16일(금)까지 탑골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문의] 기획연구과 홍지헌 02-6220-8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