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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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참여] 서울노인영화제 순회상영회 ‘시선’ -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담당자 ㅣ 2017-06-12 오전 10:06:33 ㅣ 조회: 2217
   
서울노인영화제 순회상영회 ‘시선’ -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이야기
6월 9일(금) 오후 2시.
김안우, 백영자, 이현명, 임건택 영화도슨트 어르신들과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선사현대아파트 경로당에 다녀왔습니다.
경로당 문을 열고 들어서니 여성 어르신들이 화사한 웃음으로 영화도슨트 어르신들을 맞아주셨습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고 TV앞에 모여 앉아 영화를 보는 모습이 마치 옛날 사랑방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옹기종기 모여 앉아 서로 얘기도 하고 맞장구도 쳐가며 더욱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9일에 상영한 영화는 ‘삶의 반추-노란민들레의 꿈, 회상, 엄마의 편지’ 였습니다. 노란민들레의 꿈은 시집살이를 고달프게 했던 윗 세대의 하소연과 화해를 다룬 작품이고, 회상은 어린시절 친구들과 했던 장난과 첫사랑의 설렘을 기억하게 하는 작품이었고, 엄마의 편지는 가슴 절절한 엄마의 자식 사랑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깔깔깔 웃음소리, 훌쩍훌쩍 우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이야기 꽃도 함께 피웠습니다.
“나도 연애를 해봤는데 성공은 못했어~깔깔깔.”, “시집살이 하는 영화를 보니까 옛날에 동네에 살던 못된 시어머니가 떠올랐어. 어쩜 옛날에는 그렇게 모질게 했는지 모르겠어.”, “아들을 생각하는 엄마 마음에 눈물이 나더라고.”
젊었을 때 기억, 시집와서 자식을 낳고 기르던 기억들로 저마다 다른 사연이지만 같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 선사현대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또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문의] 사회참여과 이초롱 대리 02-6220-8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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