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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제 금 동 대 향 로

김태환   ㅣ  2017-01-02 오전 9:58:42  ㅣ  

첨부파일1636189479215470000_0.hwp[파일바로보기]
  

백 제 금 동 대 향 로

글 옮김 탑골미술관 김 태 환

 

백제금동대향로(국보 287호)는 백제의 멸망과 함께 땅 속에 묻혔다가 1993년에 능산리절터를 발굴조사하면서 출토되었다. 이 향로는 높이 61.8㎝, 무게 11.85㎏의 대작으로 용이 머리를 들어 입으로 몸체 하부를 물고 있는 받침과, 연꽃잎으로 장식된 몸통, 그리고 산봉우리가 층층이 중첩된 형태의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다. 뚜껑 위에는 날개를 활짝 편 한 마리의 봉황이 표현되어 있다. 뚜껑에는 5방향으로 쌓아올린 봉우리에 식물, 바위 등을 배치하였고, 사이사이로 산길과 시냇물, 폭포 등을 표현하였으며 상상의 동물과 호랑이, 멧돼지, 원숭이, 새 등 현실 속의 짐승들을 인물과 함께 묘사하였다. 뚜껑에 표현된 모습은 짐승과 사람들이 신선세계에 있는 듯한 광경이다. 윗부분의 다섯 악사는 신선세계에서의 기쁨을 연주하는 듯하고, 그 옆의 5마리 새들은 꼭대기의 봉황을 응시한다. 봉황은 턱 밑에 구슬을 낀 채 하늘에서 방금 날아 내려온 듯 날개를 활짝 펼치고 서 있다. 몸통은 8개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세 겹의 연꽃잎으로 표현되었으며, 꽃잎 위에 신선과 물가의 동물들이 묘사되어 있다. 받침은 하늘을 향해 용틀임하는 용을 역동적으로 표현하였고, 다리와 몸통 사이에 구름무늬, 연꽃무늬 등을 배치하여 전체가 하나의 원형 받침을 이루도록 하였다. 몸통과 받침은 용이 물고 있는 봉(棒)을 몸통에 낸 홈에 끼워 연결하였다. 이 향로는 신선들이 산다는 신산(神山)을 표현한 박산향로(博山香爐)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백제적인 요소를 가미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연꽃이 장식되었지만 뚜껑에 펼쳐진 고대의 전통적인 세계관과 도가사상이 함께 표현된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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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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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1324645

    빨간색 숫자만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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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철수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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