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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활동가] 센터의 '미소천사', 이윤옥 봉사자를 소개합니다

담당자   ㅣ  2022-12-07 오후 2:09:09  ㅣ  조회: 305


많은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서울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해 주고 계십니다.
오늘은 센터에서 6년째 봉사활동을 해오고 계시는
이윤옥 봉사자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6년째 봉사를 해오고 있는 이윤옥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센터에서 생활상담실 또래지킴이와 선배시민 거버넌스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봉사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전에는 봉사활동을 몰랐어요. 내 생활이 바쁘다 보니까 할 생각을 못 했는데, 서울노인복지센터 다니면서 보니까 다른 어르신들이 봉사를 많이 하시는데 그 모습이 좋아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 나도 해야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어요. 봉사를 해 보니까 너무 행복해요. 처음엔 몰랐는데 ! 이래서 봉사를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고, 봉사의 매력을 느꼈어요.

 

Q. 자기소개하실 때 선배시민 거버넌스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 활동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근래 시작하게 됐는데, 여러 사회문제를 우리가 직접 찾아보고, 그것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활동이에요. 그 중 하나가 우리 지구를 지킬 수 있게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하는 거고요. 지구가 온난화 때문에 너무 망가져 가고 있잖아요. 나는 다 살았더라도 우리 자손들은 살 날이 많고, 또 좋은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이런 마음으로 활동도 시작하게 됐는데 활동을 하면서 참 신나고 재미있어요. 쓰레기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같은 캠페인도 했는데, 어르신들한테 지구가 아프니까 일회용 사용을 줄여봅시다, 분리수거 잘 합시다.” 이렇게 설명하면 어르신들이 생각을 바꾸고 달라지는 게 보여요. 호응도 해주시고요. 어떤 분은 저한테 사과도 해요, 죄송하다고. 하하. 저도 활동을 하면서 제가 모범이 되어야 하니까 몸소 실천하려고 노력해요. 저도 그렇고 모두가 달라져 가는 게 느껴지니까 그런 부분이 참 재미있고 신나죠.

 

Q. 봉사를 해오시면서 여러 일들이 있으셨을 것 같은데, 그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말씀해주세요.

A. 다른 어르신들한테 뭔가 해드릴 때,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고 고맙습니다.” 하고 호응해주시는데 그 얼굴을 보면 참 기분이 좋아요, 저도 항상 친절하게 웃으면서 대해드리려고 노력하거든요. 예전에 안내 데스크에서 식권 발급 봉사도 했었는데, 식권 발급하러 계단을 내려가면 어르신들이 줄을 쭉 서 계세요. 저를 보더니 미소천사 내려오시네~”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예요. 하하하. 저도 괜히 뿌듯하고 자부심도 느껴져요. 또 여러 어르신들을 대하다 보니 어르신들이 잘 지냈냐고 안부 물어봐 주실 때도 종종 있거든요? 봉사를 안 했으면 이럴 일이 없었겠죠. 그럴 때 가슴이 따뜻해지고 참 행복해요.

 

Q. 봉사를 하기 전과 지금, 어르신께 달라진 변화가 있나요?

A. 센터에 나오기 전에는 참 우울했어요. 애들 다 출가시키고 남편도 일찌감치 가고 혼자 남아서 '아, 나 뭐 할까. 뭔가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센터에 와서, 또 봉사를 하면서 보람도 느끼고 많이 밝아졌어요. 여기는 다 같은 세대 어르신들이니까 같이 공감하면서 일하고, 그분들이 모르는 것들을 가르쳐드리고 그런 게 굉장히 기분이 좋아요. 내가 남을 위해서 봉사를 한다는 게 아주 보람 있는 일이라는 걸 알았어요. 앞으로도 저는 계속 봉사할 생각이에요.

 

Q. 센터에서 봉사를 하고 계시는 다른 어르신들도 계신데, 같은 봉사자로서 한마디 해주신다면?

A. 봉사 계속 하세요! 봉사를 함으로써 나도 젊어져요. 나와서 활동을 하고 여러 사람을 대하니까 항상 즐겁게 살게 돼요. 이러다 보니 우울하거나 외로울 틈이 없죠. 하루에 세 시간 하고 가는데 여기서 너무 즐겁게 활동을 하고 가니까 집에 가서도 행복해요. 그래서 계속 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Q.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계시는 만큼,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대한 애정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이 곳을 이용하는 이용객 어르신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A. 여기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우리 어르신들한테는 천국이에요.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서 추울 때는 따뜻하게 해주고, 또 더울 때는 시원하게 해주잖아요. 우리가 재미있게 할 활동들도 많고요. 그런데 가끔 시설이나 물건을 훼손하고 쓰레기 같은 것도 아무 데나 버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여기 센터가 우리한테는 천국 같은 곳인데, 여기가 잘 보존되어야 우리도 오래오래 잘 이용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조금만 더 내 집같이 생각해주시고 사랑으로 이용해주시면 좋겠어요.




* 위 내용은 이승이 홍보활동가가 취재/작성하였습니다.

댓글 :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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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 홍길동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132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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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희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홍길동)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더불어 직원 개개인의 개성과 기술력이 프로젝트 곳곳에 묻어나며 항상 연구하고 투자하는

    박철수16-05-19 17:36 댓글수정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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