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1층 로비에서는 관장스님과 직원들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센터를 찾아주신  609명의 어르신들 한분 한분께 센터 공방에서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드리는 손길이 

정겹고 의미있었습니다. 밝게 웃으며 고맙다고 화답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마주하니 저희 또한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어르신의 인생을 저희 직원 모두가 함께 늘 응원하겠습니다.

     센터 2층 VR존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장 빛나는 오늘을 사진으로 담아드리는 사진 촬영 및 인화 행사를 진행되었습니다.

96명의 어르신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문 사진촬영 작가 2분이 자원봉사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마치 사진관에서 찍은 듯 핑크빛 배경 앞에서 앉은 어르신들이, '김치-'하며 웃는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드렸습니다.

사진촬영 현장 옆 포토 갤러리에는 인화된 어르신들의 사진을 전시하고

서로의 모습을 보며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사진을 바라보며,

'어이구 잘 나왔구먼', '내 나이보다 10년은 젊게 나왔어' 하며

활짝 웃으시는 모습과 사진을 지그시 바라보며, 미소를 띄는 어르신들이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센터 2층 로비에서는 어버이 날을 맞아 ‘카네이션’ 꽃을 주제로 한 원데이 클래스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카네이션 꽃말이 ‘건강’이라는 의미가 담긴 꽃인 만큼 어르신들이 꽃잎 하나하나 제작하며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센터 회원으로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2명의 어르신이 참여하여 여러 예쁜 색상으로 대왕 카네이션을 만들었고
2층 로비에서 만들며 주위 어르신들에게 소개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처음 만들어보는 꽃이었기에 설레어 하는 모습 반, 어떤 모양의 꽃이 만들어질까하는 호기심 반으로

자르고 붙이고 다림질하며 카네이션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참여 어르신 중에는 어버이날이 다가오니 용양원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난다며,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기 위해 대형 카네이션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버이날 행사를 통해

가족을 떠올리며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