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 열어슈퍼시니어봉사단 장관 표창 이성희 교수 강연·영화 상영
▲ 26일 울산시 중구한국동서발전대강당에서 열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노인복지시설 종사자와 노인들이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니라 도움입니다’ 라는구호를 외치고 있다.
울산시는 26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대강당에서 노인복지시설종사자와 노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부기념식에서는 노인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울산북구노인복지관 소속 슈퍼시니어봉사단(회장 강금자)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슈퍼시니어봉사단은 노인복지관 이용노인에게 복지서비스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봉사활동 등으로 노인 스스로의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2부에서는 노인인권 보호와 강화를 주제로 이성희 울산대 교수의강연과 제10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2편(나의 화려한 인생 2막, 날아라 할배)이 상영됐다.
또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주최한 노인인식개선 카툰 공모 및 사진작품당선작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노인에 대해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인 학대는 인권의 문제로, 사회적 관심을 통해 풀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어르신이 행복한 울산을만들기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노인학대 문제에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11년에는 학대피해노인에 대한 보호와 심신치유를 위해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도 운영하고 있다. 울산노인보호전문기관은24시간상담전화(1577·1389)를 운영하고 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